기사입력 2019.12.02 15:0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동욱이 단독 토크쇼 MC로 나선다. 이동욱은 왜 토크가 하고 싶었던 걸까.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SBS홀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동욱, 개그우먼 장도연, 아나운서 조정식과 소형석 PD가 참석했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각 분야 최고의 셀럽을 초대해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토크, 셀럽과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시추에이션 토크 등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혁신적인 토크쇼. 이동욱이 MC를 맡아 처음으로 단독 토크쇼를 이끈다.
이동욱은 왜 토크쇼 MC를 맡게 됐을까. 그는 "혼자 살아서 말할 기회가 별로 없다. 그래서 말을 좀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뗀 후 "캐릭터랑 작품을 통해서 많이 보여드리니까 자연스러운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좀 이런 토크쇼에 대한 로망 같은 게 있어서 주병진 선배님이라든지 이홍렬 선배님이 진행하던 때부터. 이번에 좀 어떻게 보면 꿈을 이루게 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강심장'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경험인데 게스트들의 살아온 이야기와 생각을 듣는 게 저한테도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되더라. 이번에 그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시작하게 됐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제작진은 이동욱의 팬미팅 영상을 보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연출을 맡은 소형석 PD는 "팬미팅 영상을 봤는데, 저희가 지향하는 포맷하고 비슷했다. 그 영상이 너무 재밌었다. 서둘러 기획안을 정리해서 뵀는데, 뵙고 나서 훨씬 더 확신이 생겼다. 말씀하시는 것도 세상에 관심이 많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함께 해주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장도연, 조정식의 호흡은 어떨까. 먼저 이동욱은 장도연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제가 먼저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며 "센스도 넘치고 상황 대처 능력도 좋고 말씀도 잘하고, 요즘 핫한 개그맨이니까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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