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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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최성재, 오창석에 총 겨눴다 "똑같은 시간에 죽자" [종합]

기사입력 2019.10.24 20:26 / 기사수정 2019.10.24 20:2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태양의 계절' 최성재가 오창석에게 총을 겨눴다.

2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최광일(최성재 분)이 오태양(오창석)에게 함께 죽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태양은 자신의 친부를 죽음으로 내몬 사람이 할아버지 장월천(정한용)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정도인(김현균)을 찾아가 사실을 물었고, 정도인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이후 정도인은 장월천을 찾아왔다. 장월천은 "나는 정말 죽게 할 생각은 없었다. 그냥 공항에 가지 못하게 막아달라고만 했다"며 "최태준(최정우)은 작정을 하고 사고를 낸 거다. 황석규(오태양 친부)가 죽길 바란 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미안하다. 그 사고로 자네도 저세상 문턱까지 다녀왔는데, 자네 볼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 정도인은 "그때 두 사람이 미국으로 도주한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었다. 그 말을 전한 제 자신이 원망스러울 뿐이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최광일은 윤시월(윤소이)에게 회사에서 잘린 사실을 털어놨다. 그가 "아버지도 몰아내고 나도 몰아내고 다들 좋으시겠다"고 하자, 윤시월은 "축하한다. 당신하고 맞지 않는 자리에 앉아 있느라 당신도 힘들지 않았냐"며 "당신이야말로 자유로워지지 않았냐. 이제라도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아라"고 말했다.

최광일은 "당신이랑 이혼하고, 지민이(최승훈) 친권도 포기하겠다"며 "당신 말대로 난 이제 자유인이다. 이 집에서 나가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그는 홀로 별장으로 내려가 사냥총으로 자신의 목을 겨누고 있었다. 이때 오태양이 이를 발견했고, "제발 이러지마라. 내가 도와주겠다"고 그를 말렸다. 이에 최광일은 "네 놈이 내 앞에 나타나면서 부터 내 인생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너랑 나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났다. 같은 운명을 타고 태어났는데 이렇게 다른 길을 왔을까"라고 말했다.

오태양은 "지금은 암흑이겠지만 너한테도 새로운 인생이 찾아 올 거다. 난 너보다 더 힘든 시간을 견뎠다. 너도 이겨내라"고 했다. 이에 최광일은 그에게 총을 겨누며 "똑같은 시간에 태어났으니 똑같은 시간에 죽자. 혼자가기 쓸쓸했는데 같이 가자"고 말했고, 그 앞을 윤시월이 막아서며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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