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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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스토리] "신나고 기대돼요" 새내기 정우영의 첫 가을야구

기사입력 2019.10.03 12:2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얼마나 많은 팬 분들이 오실지 기대돼요."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와일드카드 1차전을 치른다. 1차전 선발을 케이시 켈리로 낙점한 LG는 단판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올 시즌 LG는 고우석-정우영의 영건 필승조를 구성해 재미를 봤다. 고졸 신인 정우영은 LG에 부족했던 셋업맨 역할을 해내며 56경기에서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후반기 부상으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30일 롯데전 1이닝 무실점 홀드를 따내 정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인 1년차에 경험하는 포스트시즌은 젊은 선수에게 큰 자산이 된다. 정우영은 "신인 첫 해에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 엔트리에 든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 하는 오후 2시 경기지만, 힘들기 보단 설레는 마음이다. 정우영은 "보통 일찍 나오면 피곤한데 그렇지 않고 신나더라"며 "팬 분들이 얼마나 많이 오실지 기대된다. 가을야구는 보너스 게임이라고 하던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obelia12@naver.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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