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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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2점 홈런 2개…한일통산 200홈런 달성

기사입력 2010.05.16 20:50 / 기사수정 2010.05.16 20: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원한 4번 타자'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대결에서 2점 홈런 2개를 때려냈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퍼시픽리그 교류전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일본 최대 명문구단인 요미우리와의 대결에서 시즌 11, 12호 홈런을 날린 김태균은 45타점으로 퍼시픽리그 타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또한, 한-일 통산 200홈런 달성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전날 무안타로 부진했던 김태균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니시무라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러 3회초 2사 1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니시무라의 직구를 통타해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라인 드라이브로 날아간 타구는 직선을 그리며 도쿄돔 담장을 넘어섰다.

김태균은 9회초 1사 1루에 등장해 요미우리의 4번째 투수인 가네토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렸다. 이 경기에서 2점 홈런 2개와 중전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맹타를 휘둘러 타율을 0.307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김태균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바 롯데는 8-10으로 패하고 말았다. 김태균의 막판 홈런으로 추격을 펼쳤지만 4점차의 점수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요미우리의 7번 타자로 출전한 이승엽(34, 요미우리)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의 부진을 보였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마린스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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