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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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쉬' 남경주·박호산·손준호·김지우·김성철 캐스팅…12월 국내 초연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9.19 15:52 / 기사수정 2019.09.19 15: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CJ ENM이 글로벌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빅 피쉬'가 국내 정서에 맞춰 재탄생, 12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한국 초연을 올린다.

'빅 피쉬'는 가족을 위해 위대해질 수 밖에 없었던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의 과거와 현재, 상상을 오가는 놀라운 이야기로 ‘인생’ 그 자체의 벅찬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다니엘 월러스의 원작 소설(1998)과 국내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2003)로도 잘 알려졌다. 뮤지컬로는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선보인다.

제작사 CJ ENM이 뮤지컬 '킹키부츠'와 '보디가드'에 이어 선보이는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작품이다. "해외 라이선스 공연을 국내 시장에서 흥행 시켜온 성공 노하우를 발휘해 아름다운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한국적 정서에 맞춘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 '빅 피쉬' 초연을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연출가 스캇 슈왈츠(Scott Schwartz)의 최초 한국 진출작으로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가 낭만적인 허풍쟁이 ‘에드워드’ 역을 맡았다.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지만 한 곳에 얽매어 있지 못하는 모험가적 기질 때문에 가족들의 오해를 사는 인물이다. 극중 ‘에드워드’는 젊은 시절의 에너지와 노년의 절망까지,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어야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남경주는 “너무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감사하다. 행복하고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다. 한마디 한마디의 말들을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전달 드리고자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박호산은 “정말 기대된다. 오랜만에 무대 작업이라 너무 설레고, 너무 맡고 싶었던 배역이라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실제 삼형제의 아빠다. 아버지로서 ‘에드워드’ 역할을 맡아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해 그가 선보일 캐릭터에 기대가 모인다.

손준호는 “너무나 훌륭한 작품에서 좋은 역할을 맡게 돼 긴장이 많이 된다. 원작에 충실하게 준비하고 연기하겠다”며 떨리는 마음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에드워드의 영원한 첫사랑인 아내 ‘산드라’ 역에는 구원영, 김지우가 캐스팅됐다. 발랄함과 엉뚱함을 가진 사랑스러운 젊은 날과 굳세게 가족을 지키는 여장부다운 중년의 모습을 그린다.

구원영은 “좋아하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행복하고, 많이 설렌다. 가족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극장에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지우는 "관객 분들께서 보셨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 '빅 피쉬'는 올 연말에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작품이 될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드워드’의 아들로 한때는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기며 자라왔지만 줄곧 허풍만 늘어놓는 아버지에게 의구심을 품고 진실을 찾아가고자 하는 기자 ‘윌’은 이창용과 김성철이 연기한다. 아버지가 풀어놓는 판타지적인 과거를 이해하지 못하는 냉철한 면모를 보이지만 지적이면서도 깊은 감성을 가진 내면 연기를 표현해야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이창용은 “이 작품을 맡게 돼 정말 행복하다. 많은 가족 분들이 함께 오셔서 서로를 이해하는 메시지를 얻고 가셨으면 한다. ‘윌’ 이라는 캐릭터는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 중 저와 많이 닮아있는 캐릭터인 것 같아 열심히 하고 싶고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철은 “오랜만에 '빅 피쉬'를 통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돼 정말 설렌다. 한국 초연인 이 작품이 계속해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윌’의 약혼자 ‘조세핀’ 역에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로 제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김환희가 합류했다. 윌 블룸의 약혼자로 심지가 굳고 사랑이 넘치는 모던한 여성이다. 아버지 에드워드와 남편 윌의 관계가 악화되지 않도록 중간 다리를 자처하며 노력하는 인물이다. 
 
'빅 피쉬'는 10월 1일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오는 12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CJ EN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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