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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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정경호, 이설에 작별 인사…"내 최고의 영혼, 안녕"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9.19 09:10 / 기사수정 2019.09.19 09:1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이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영혼 소멸 전,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립은 모태강(박성웅)을 찾아가 "사라진 영혼들은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모태강은 "지금 바람에 날아다니는 먼지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어 본 거냐"며 "알 수 없고, 관심 없다"고 답했다.

이어 하립은 "먼지만도 못한 영혼이 누군가에겐 소중하다"며 "너한테도 하나쯤은 소중한 영혼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모태강은 "그런 소중한 영혼들을 날려버린건 너 아니냐"고 했다.

이 가운데 김이경(이설)의 엄마 정선심(소희정)이 남편을 죽였다는 기사를 보고 하립은 김이경을 찾아갔다. 그를 본 김이경은 눈물을 흘렸고, 하립은 "하늘로 날아간 영혼들이 주변에서 맴돌고 있다. 그 아이의 영혼도 돌려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는 "내 영혼이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 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작곡을 결심했고, 김이경에게 자신의 작곡 노트를 건네며 "더이상 노래를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이걸로 노래를 해. 어떻게든 음악을 놓지마"라고 전했다.

또한 하립은 한국을 떠나는 루카(송강)에게 "한국와서 제일 하고 싶었던 게 뭐냐. 형이 대신 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버스킹을 하며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이후 하립은 무대에 서있는 김이경을 보며 "널 보면 아프고 안타깝고 그립다"며 "한없이 바보같고 소중한 나의 최고의 영혼. 다시 돌아온 너의 영혼에게 인사하는 날까지 안녕"이라고 홀로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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