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45
스포츠

이동국, 최강희 감독 "이왕 가는 16강, 반드시 조 1위로"

기사입력 2010.03.30 21:36 / 기사수정 2010.03.30 21:36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허종호 기자]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AFC 챔피언스리그(ACL) 4차전에서 전북 현대가 상대 창춘 야타이를 1-0으로 물리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은 후반 9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절묘하게 감아 차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ACL 2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 팀에게 2연승을 안기며 ACL 16강으로 이끌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리그 1위 기회가 아직 남았다. 마지막 가시마 원정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아직 ACL F조 1위를 포기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이어 결승골을 기록한 이동국도 "16강에 올라가기 위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남은 2경기 최선을 다해 조 1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최강희 감독은 "찬스를 만들어가는 과정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반격의 기회를 내줬다. 경기 초반 득점을 했다면 좀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제 16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런 점을 보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국도 "승리가 필요했기에 공격수인 내가 골을 넣어야 했다. 그렇지만, 많은 찬스에 비해 한골로 그친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것이다"며 결정력이 부족했음을 표현했다. 이어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많이 준비해서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많이 넣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다.

한편, 같은 조의 가시마 앤틀러스는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ACL 4연승을 기록, 16강 진출을 확정 지음과 동시에 조 1위를 지켰다.

[사진 = 최강희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정재훈 기자]



허종호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