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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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후 노래 부른 강지환, 마약 간이검사 음성…"정밀 검사 의뢰" [종합]

기사입력 2019.07.19 12:50 / 기사수정 2019.07.19 12:1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강지환이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국과수에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 18일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마약 간이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일주일 갸량 소요될 예정이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자신의 경기도 광주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A씨와 B씨를 각각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특히 강지환은 경찰 출동 당시 여성들을 성폭행한 후 집에 있는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범행 당시 피해자들이 강지환을 말렸는데도 무시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지며 마약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강지환은 긴급체포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에게서 채취한 유전자 검사에서 강지환의 성폭행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1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역시 16일 "지난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됐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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