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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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안 해"…'두데' 은지원이 전한 #DJ 욕심 #강식당 #송민호 [종합]

기사입력 2019.07.09 15:57 / 기사수정 2019.07.09 15:5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가수 은지원이 10년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은지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은지원은 과거 '친한친구' DJ로 활약했다. 그는 "당시 PD님이 지금 부장님이 되셨다"며 "항상 PD님이 방송 끝나고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제가 그만두겠다고 말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석진이 "다시 DJ를 하고 싶지 않냐"고 묻자, 은지원은 "하고 싶은데, 말을 하다가 버퍼링이 많이 걸린다"며 "좀 더 공부를 한 뒤 도전하겠다"고 답했다.

은지원은 tvN 예능 '강식당'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을 고백했다. 그는 "이제 식당을 가면 추가 주문을 잘 못하겠다"며 "앞접시를 부탁하는 것도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되도록 내가 직접 하려고 한다. 젓가락도 떨어지면 닦아서 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는 10년 만에 솔로로 컴백해 신곡 '불나방'으로 활동 중이다. '불나방'은 송민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 그는 "민호가 저에게 딱 맞는 옷을 사줬다. 처음 듣자마자 마음에 들었다"며 "이 노래는 민호 감성이 아니다. 제가 좋아하는 올드스쿨 감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호가) 어렸을 때부터 제 음악을 자주 듣고, 제 스타일을 파악했다. 너무 잘 맞는 곡을 선물해줬다"고 전했다. 지석진이 송민호와의 친분을 묻자 "사적으로 친한데 너무 바쁘다"고 답했다.

지석진은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인사 많이 받았냐. 나이로 제일 고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10년 만에 음방 출연이라 너무 떨렸다. 처음 보는 후배들도 정말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지석진이 "존댓말로 인사 하냐"고 묻자, 그는 "너무 존칭을 쓰면 벽이 있는 것 같아서 따뜻하게 인사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방송 보니까 목이 쩌렁쩌렁한데 어떻게 목이 안쉬냐"고 질문했다. 은지원은 "목이 쉰다. 그런데 일부러 더 크게 한다"며 "노래를 하면서 목을 푼다. 1절, 2절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은지원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불을 피워놓고 6시간 정도 찍었다"며 "나중에 코를 닦았는데 연탄 같은 게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공기가 너무 안 좋았다. 스태프들 모두 코가 새까맣게 닦였다"고 덧붙였다.

지석진은 은지원에게 동안 비결을 물었다. 은지원은 "관리를 전혀 안 한다. 피부과도 안 간다"며 "몇 번 가보긴 했는데, 꾸준히 안 가게 되더라. 영양제도 안 먹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은지원은 오는 27-28일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그는 "많은 게스트 분들이 와주신다고 했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두데'는 매일 오후 2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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