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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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라도 지켜라"…'이나리' 안혜상, 시어머니와 종교차이→제사 갈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8 06:47 / 기사수정 2019.06.28 01:02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 안혜상이 시어머니와 제사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27일 방송된 MBC '이나리'에서는 안혜상이 시아버지의 제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혜상은 시아버지의 제사로 시댁을 방문했다. 혜상은 "제사도 중요하지만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일 때 여행을 가는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 남규택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봐라. 장인 어른이 돌아가셔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말해 분위기가 싸해졌다.

시아주버니는 혜상에게 "나는 제수씨 말이 이해된다. 시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전혀 없으니 그럴 수 있다"며 그녀를 감쌌다. 이에 시어머니는 혜상에게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마라. 형님은 한 번도 불평한 적이 없다"며 "기쁜 마음으로 하자"고 말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형님이 전을 부치자 시어머니는 형님과 혜상의 솜씨를 비교했다. 

또한 시어머니는 제사 음식을 먹는 혜상에게 잔소리를 쏟아 냈지만, 손주가 음식을 먹고 싶어하자 기꺼이 내줬다. 시어머니가 "할아버지들이 손주가 음식을 먹는 것은 좋아한다"고 둘러대자 혜상은 고개를 내저었다.

제사가 시작되자 기독교인 혜상은 자리를 피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자리라도 지켜라"며 혜상을 불렀고, 절 대신 기도를 했다. 혜상은 불교의 제사 풍습인 '객귀밥'을 음식 쓰레기로 생각해 버리게 됐고, 시어머니는 그녀를 나무랐다.

제사를 끝내고 가족들은 밥을 먹었다. 시어머니와 안혜상은 서로의 종교관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안혜상은 "남편이 결혼 전 자신이 불교가 아니라고 했다"며 "종교 갈등이 없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남자들은 여자를 잡기 위해서 그보다 더한 말도 할 수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이나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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