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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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칼국숫집 사연에 탄식→내부공사 진행 '훈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7 06:50 / 기사수정 2019.06.27 00:58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칼국숫집의 내부 공사를 돕기로 결정했다.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원주 미로예술시장에 위치한 칼국숫집 내부 공사를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칼국숫집 사장과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칼국숫집 사장은 "2남 1녀인데 한 놈은 저 싫다고 갔다. 사고로"라며 털어놨다. 이에 백종원은 "돌아가셨다는 거냐"라며 물었고, 칼국숫집 사장은 "한 5년 됐다. (2남 1녀 중) 장남이. 물에 갔다가 사고 났다"라며 밝혔다.

이어 칼국숫집 사장은 "둘째는 화재 난 데에 떡집을 차렸다. 거기다 몽땅 투자했는데 3개월 만에 불이 났다"라며 덧붙였고, 백종원은 "같은 건물에서 국숫집 하시고. 그런 사정이 있었냐"라며 탄식했다.

이에 칼국숫집 사장은 "갈 데가 없어서 두 달 놀다가 안 되겠더라. 여기가 빈터였다. (둘째 아들은) 원래 일하던 떡집에서 일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백종원은 "거기서 일하다가 투자해서 차렸는데 다 날린 거냐"라며 걱정했고, 칼국숫집 사장은 "큰며느리도 미용했었는데 시동생하고 떡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백종원은 "미용할 때 (큰며느리가) 어머니랑 같이 했던 거냐. 이제 퍼즐이 다 맞춰진다"라며 그동안 칼국숫집 사장이 했던 이야기들을 이해했다. 더 나아가 백종원은 고기 건진 만두와 김치 만둣국을 시식했고, "사연을 알고 먹으니까 건방지게 맛을 평가할 수 없다. 정성이 있는 만두다"라며 고백했다.

또 백종원은 칼국숫집 사장이 내부 공사를 계획 중이라는 것을 알고 도와줄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때 인테리어 전문가가 칼국숫집에 방문했고, 백종원은 칼국숫집 사장이 공사 예산에 대해 착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칼국숫집 사장은 350만 원을 예산으로 잡았고, 인테리어 전문가는 350만 원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백종원은 칼국숫집 사장 몰래 제작진과 함께 내부 공사를 돕기로 결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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