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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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장재인, 열애→양다리 폭로·사과…60일만에 마무리된 연애史 [종합]

기사입력 2019.06.20 21:30 / 기사수정 2019.06.20 21:0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열애부터 양다리 폭로에 사과까지. 장재인과 남태현은 다사다난한 60일을 지나며 결국 논란은 모두 종결됐다.

20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이야기를 나누며 원만하게 해결했다"라고 논란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를 지켜보고 싶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장재인은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장재인은 기나긴 논란 속에서도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한분 한분,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의 논란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장재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보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남태현이 다른 여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대화 속 남태현은 다른 여성에게 장재인과의 만남을 설명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폭로한 후 장재인과 남태현은 모두 이슈의 중심이 됐다. 그 와중에 장재인은 일부 팬들에게 공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장재인은 "남태현 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라"고 일침을 가했다.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더는 못본다고 했던 장재인은 남태현을 향해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고 지적했다.

두 사람은 tvN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방송 전부터 열애 사실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로 제작발표회는 물론 방송 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논란이 불거지면서 '작업실' 역시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겪어야했다. 결국 제작진은 앞으로 남은 두 사람의 분량을 편집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렇게 남은 2회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의 분량은 최소한으로 축소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최종화에서는 남태현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작업실' 역시 두 사람 때문에 종영까지 진정선 논란을 겪었다.

이후 남태현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메피스토'에서도 하차했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은 장재인과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달달한 열애로 시작했던 두 사람은 약 60일 만에 장재인이 남태현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말과 함께 마무리 되면서 동료로 돌아가게 됐다. 극적인 화해로 결국 두 사람의 열애사는 역시 매듭 지어졌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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