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6.11 10:30 / 기사수정 2019.06.11 09:23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풀 뜯어먹는 소리3'에서 '미스트롯' TOP3인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현재의 성공 뒤에 가려진 힘들었던 과거를 밝혔다.
10일에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3'에서 한태웅과 박명수, 박나래, 양세찬은 송가인과 함께 모내기에 나섰다. 송가인은 자신감을 내비치며 써레질을 시작했다. 박명수는 파워풀한 스윙으로 야무지게 일을 해나가는 송가인의 모습에 "잘한다"고 감탄했다.
또한 한태웅은 써레질이 끝난 뒤 이앙기로 모심기에 나섰다. 이앙기는 자로 잰 듯 알아서 척척 모를 심어나갔다. 한태웅의 지도 아래 박명수, 박나래, 양세찬, 송가인도 이앙기 운전에 도전했다. 그중에서도 송가인은 한 번도 차를 운전해본 적 없다고 밝히며 걱정을 나타냈다. 특히 송가인은 처음으로 이앙기를 몰아보며 한태웅의 지도에도 느리게 운전을 하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저 정도면 사람을 심는 게 낫지 않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농원정들에게 새참이 도착했다. 안성표 초계 국수와 비빔밥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농원정대들은 맛있게 먹은 후 감사의 의미로 송가인에게 판소리를 요청했다. 송가인이 완벽하게 판소리를 열창한 후 한태웅이 '한 많은 대동강'을 먼저 선보이자 송가인이 후반부를 부르며 듀엣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송가인과 박나래는 잠시 쉬는 시간 동안 서로 대화를 나누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송가인은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판소리를 전공하며 판소리가 전공이었다. 진도에 전국 노래자랑에 우연히 나갔는데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연한 기회로 트로트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이후로 2년 준비하고 트로트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트로트를 배우고 나서 소속사를 만나 잠시 있었지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소속사를 떠나 프리랜서로 혼자 활동을 하다가 힘든 무명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 최대 수혜자라고 생각한다. 의상도 혼자서 구하러 다녔고 화장도 혼자 하고 무조건 혼자 힘으로 버텼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도 무명 시절이 10년 이상 있었다. 소속사가 있어도 별로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였다. 한 번은 비를 쫄딱 맞고 마라톤 행사를 하고 비 맞은 채로 지하철 타고 왔던 기억이 있다"며 공감했다.
송가인은 "맞다. 저도 힘들었던 적이 많은데 한 번은 행사를 하러 갔는데 남들은 다 차에서 따듯하게 기다리는데 천막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추워서 진짜 힘들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설움들이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고 생각한다. 먹구름이 된 것 같아도 언제 좋게 피울지 모른다. 그래서 이 구름 저 구름 다 쑤셔보고 다녀야 한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미스트롯' 정미애와 홍자가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를 본 고딩 농부 태웅은 "언제 누나들을 봽겠냐.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 정미애, 홍자는 장을 보러 가는 과정에서 고딩 농부 태웅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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