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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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맨시티 응원 죄송…악플·악성 메일 멈춰달라" [전문]

기사입력 2019.04.19 10:56 / 기사수정 2019.04.19 10:56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강은비가 맨시티 응원 후 사과의 말을 전했다.

강은비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맨시티 팬으로서, 챔스 8강 2차전 영상을 보고 응원하는 모습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내가 맨시티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듯 다른 팀 팬분들 마음을 알아 비하, 비방, 욕설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한국 선수들 존경하고 사랑한다. 손흥민 선수가 있는 토트넘은 저에게 축복"이라고 덧붙였다.

강은비는 자신을 미워해도 좋다며 "하지만 악플과 악성 메일은 그만 보내 달라. 업무용 이메일인데 아무것도 작업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앞서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맨시티를 응원하는 영상을 올린 뒤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하 강은비 글 전문.

맨시티 팬으로서 챔스 8강 2차전 영상을 보고 많은 분이 제 응원하는 모습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맨시티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 듯 다른 팀 팬분들 마음을 알아 전 비하, 비방, 욕설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한국 선수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013년 카카오스토리에 좋아하는 축구 감독, 선수 사진을 친구 공개로 올리면서 자료 모으고 공부했을 때 맨시티뿐만이 아니라 토트넘도 좋아해서 덕질했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있는 토트넘은 저에게 축복입니다. 제가 축구를 왜 좋아하고 왜 사랑하는지 모르셔도 되고 저를 미워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악플과 악성 이메일을 그만 보내주세요. 제가 지금 너무 힘이 듭니다.

이메일이 영상 올린 지 3시간 만에 200개가 넘게 왔습니다. 업무용 이메일인데 아무것도 작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강은비가 되겠습니다. 영상은 부득이하게 삭제 처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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