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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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빠진 SK, 배영섭 이적 후 첫 선발 '1번-좌익수'

기사입력 2019.04.03 17:42 / 기사수정 2019.04.03 17:4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SK 와이번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배영섭이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SK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롯데에서 박시영이, SK에서 문승원이 등판한다.

경기를 앞두고 SK는 골반 부상을 당한 한동민의 1군 엔트리를 제외하고 배영섭을 콜업했다. 전날 훈련 중 골반 통증을 호소했던 한동민은 정밀 검진 결과 골관절와순 미세 염증 진단을 받았고,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오래 걸리는 부상은 아니다. 염경엽 감독은 "5일 정도면 합류가 가능하지만 어설프게 지명타자부터 나서는 것보다는, 시즌 초반이니 길게 봐서 100%로 시작하는 게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동민은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를 소화하고 콜업 가능 시점에 등록이 될 전망이다.

한동민이 빠진 자리에 올라온 배영섭은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삼성을 떠나 SK로 둥지를 옮긴 배영섭의 첫 선발 출장이다. 이날 배영섭은 1번타자 및 좌익수로 나선다.

SK는 배영섭에 이어 노수광(우익수)-김강민(중견수)-로맥(1루수)-이재원(포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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