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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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이보희, 간 준다더니...돈 받고 사라졌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7 06:50 / 기사수정 2019.03.07 00: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보희가 돈만 받고 사라졌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33, 34회에서는 노양심(이보희 분)이 간이식 수술을 앞두고 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양심은 간암을 앓고 있는 이풍상(유준상)에게 간을 주겠다고 나섰다. 이풍상은 노양심에게 맺힌 한이 있어 그 간을 받느니 차라리 죽는 게 더 낫겠다고 했다.

간분실(신동미)은 이풍상을 어떻게든 설득하기로 마음먹고는 노양심이 적합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했다. 노양심은 간 나이가 50대 초반일 정도로 상태가 좋아 이풍상에게 간을 줄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간분실은 노양심에게 이풍상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노양심은 빚이 2천만 원 있다고 말하면서 "자식한테 간 팔아먹으려고 그러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간분실은 2천만 원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달자(이상숙)는 당장 2천만 원이라는 큰돈을 빌려주기가 어렵다고 했다. 간분실은 아버지 몰래 집 등기권리증을 가져가 대출을 받았다.

간분실은 이풍상이 노양심의 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양심에게 진심을 담아 지난날에 대한 일들을 사과해 달라고 부탁했다.



노양심은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몰랐다며 "미안해. 한 번만 용서해줘"라고 얘기했다. 이풍상은 노양심의 사과에 마음이 풀리는 눈치였다.

노양심은 내연남이 간이식 수술을 반대하자 2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알려줬다. 내연남은 2천만 원을 확인하고는 표정을 싹 바꾸며 속물근성을 드러냈다.

이풍상은 수술 전날 잠든 노양심을 보며 앞으로 효도하겠다고 다짐하며 노양심을 용서하고 있었다.

노양심은 막상 수술대 위에 오르자 간이식 수술에 대한 공포심으로 인해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를 대고 사라져버렸다.
 
지금껏 자식들의 삶은 전혀 신경 쓰지 않던 노양심이 웬일로 이풍상을 살리는가 싶었지만 역시나 뒤통수를 치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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