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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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격투황제' 표도르, "난 다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09.11.11 23:57 / 기사수정 2009.11.11 23:57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8일 미국 시카고 시어스 센터 아레나에서 열린 'M-1스트라이크 포스'의 메인이벤트 매치.

'60억분의 1' 얼음 주먹 에밀리안넨코 표도르와 브렛 로저스의 경기에 표도르는 2라운드 1분 46초 라이트 훅으로 브렛을 침몰 시켰다. 그런데 브렛과의 경기 종료 후, 국내-외 격투 매스컴은 표도르 관련하여 부상에 대해 깊은 관심도를 표출했으며, 이어 부상 관련 루머성 기사가 난무했다.

이에 본지는 표도르의 부상 여부와 루머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고자 브이큐브 홀딩스 M-1 글로벌 코리아의 장인택 대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장인택 대표는 이날 표도르와 직접 통화해본 결과 현재 오수지 중 소지(小指) 부분 인대에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현재 깁스한 상태이며, 코 부상에 대해 국내-외의 보도와 달리 골절이 된 것이 아니라, 브렛의 손톱에 의해 찢긴 것뿐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현재 표도르의 몸 상태가 오수지 중 소지(小指) 부분의 인대에 경미한 부상뿐이며, 최대 4주간 충분히 휴식을 취해 달라는 담당 의사의 소견과 이후 추후 훈련과 시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끼 손가락의 깁스에 대해 표도르는 "2차 부상의 방지를 위해 간단히 응급 처치만 했을 뿐, 골절에 대한 언급에 대해 루머라고 장대표는 덧붙여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표도르는 장 대표를 통하여 한국 격투 팬에게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 격투 팬 여러분. 저는 현재 심각한 부상이 아닙니다. 다만, 새끼 손가락에 경미한 부상일 뿐, 생활하거나 연습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추후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멋진 경기를 선보일 것이며, 한국 격투 팬과 만남을 또 한 번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브렛 로저스와의 경기에 많은 응원 해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 에밀리안넨코 표도르-

[사진=MFC 장충 대회에서 나선 표드르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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