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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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태민, '모를 땐 키를 따라가라'의 원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7 07:00 / 기사수정 2019.02.17 02:2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샤이니 태민이 '키어로' 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휘성, 태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샤이니 멤버가 '놀라운 토요일'을 찾은 것은 민호에 이은 두 번째. 키와 떨어져서 앉고 싶어했던 동갑내기 민호와 달리 샤이니 막내인 태민은 키 옆자리를 사수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태민은 "키형을 늘 따라간다"며 "팀 멤버 회의안에서도 키형의 의견을 최대한 따라가고 먹는 음식도 잘 맞아서 따라간다"고 밝혔다. 그는 "데뷔 초때부터 깨달았다. 깨닫지 못한 멤버들이 늘 진다"며 11년 차 키범교 신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놀라운 토요일'에서 키는 '키어로'라 불리며 맹활약해왔다. 이날 첫 곡 이정현의 '줄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박나래의 기억력에 의존해 대다수의 가사가 맞춰진 가운데 태민이 낸 뜻밖의 단어 '홧김에'가 맞아 떨어졌고, 뒤에 이어지는 가사가 '끝내잔', '끝내자' 중 무엇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오갔다.

특히 키는 '끝내잔'이 아닐 경우 자신이 2년 동안 은퇴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보였고, 예상대로 '끝내잔'이 정답 가사였다. 태민이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어진 간식 라운드에서도 발빠르게 문제를 맞춰냈다. 

하키의 '꿈꾸는 소년'은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했다. 하키 특유의 콧소리 때문에 가사를 알아 듣기 어려웠던 것. 앞서 '주워가줄래' 또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기에 '꿈꾸는 소년'은 아예 띄어쓰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원곡의 70%가량의 속도로 들려주는 느리게 듣기 찬스가 신설되는 등 만만찮은 모습이었다. 

'꿈꾸는 소년' 첫 받아쓰기판에서 가장 많이 맞춘 것은 이번에도 키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함께 머리를 합쳐 계속 가사를 유추해나갔고, 세 번째 시도에서 성공해 매운 갈비찜과 청국장을 다들 먹을 수 있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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