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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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배틀 엔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한국 로케이션 희망"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1.24 12:45 / 기사수정 2019.01.24 11: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알리타: 배틀 엔젤'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한국에서의 영화 촬영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로사 살라자르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했다.

역대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1위인 '아바타'와 2위 '타이타닉'을 탄생시킨 거장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러브콜을 보낸 '씬 시티'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아바타' 이후 제임스 카메론과 재회한 시각효과의 선구자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이 참여해 한층 더 발전한 퍼포먼스 캡처와 3D 기술력으로 혁신적인 비주얼을 구현해냈다.


'알리타: 배틀 엔젤'을 통해 한국에 처음 방문한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사람들이야말로 그 나라에 대한 첫 인상을 주는데, 너무나 따뜻하고 친절했다"고 떠올리면서 "한국의 비빔밥을 좋아한다. 한국에 와서 계속 비빔밥만 먹었다"고 웃었다.

또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재미있게 봤었다. '괴물'을 찍었던 배경인 한강에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면서 '한국에서의 로케이션도 계획하고 있냐'는 물음에 "물론이다. 한국에서도 촬영하고 싶다. 한국의 제작자분들과 협력해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알리타: 배틀 엔젤'은 연출하며 집중했던 부분으로 "저와 제임스 카메론 모두 원작을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나 훌륭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잘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오리지널을 잘 모르는 분도 볼 수 있게 스토리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의 가장 큰 스크린에서 영화를 보여드리고 있다. '아바타' 이후에 봤던 최고의 CG이지 않을까 싶다. 20년동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월 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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