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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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할리우드] 브리 라슨 "부담·무서울 때 '캡틴 마블'에 의지"

기사입력 2018.12.05 13:54 / 기사수정 2018.12.05 13:5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영화 '캡틴 마블'에서 주인공 캐롤 댄버스 역을 맡은 브리 라슨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브리 라슨은 이날 인터뷰에서 '캡틴 마블'의 촬영과 마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캡틴 마블'은 마블 사상 최초의 여성 히어로 영화다. 브리 라슨은 마블 첫 여성 히어로 영화의 주연이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 "부담되지는 않는다. 침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가끔씩 부담스럽고 무서워질 때 '캡틴 마블'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리 라슨은 "나 자신에게 '안돼. 난 캡틴 마블이야'라고 말한다. 굉장히 멋진 기분이다. 관객들에게도 이것이 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브리 라슨은 영화에 대해 "이 영화 대본의 멋진 점은 여성 작가들이 썼다는 것이다. 난 대본을 읽기 전까지 그것이 중요한지 몰랐지만 읽으면서 깨달았다. 대본 속 내용들은 (내가 여성으로서) 늘 싸워야 했던 것들이었다"라고 말했다.

브리 라슨은 이 영화에 끌린 가장 큰 이유로 마블과의 첫 만남을 말했다. 그녀는 "마블과 만나 우리가 논의한 뒤 알게 것은 그들이 거대한 페미니스트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나는 집에 가면서 '내가 이걸 해야 할까?', '아, 이건 내가 원했던 모든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나의 한계를 잘 알고 있다. 나는 그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캡틴 마블'은 2019년 3월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마블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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