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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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 사랑할수록 건강 이상 증세

기사입력 2018.11.13 23: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채수빈을 사랑할수록 건강 이상 증세를 겪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25회·26회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과 한여름(채수빈)이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연은 자신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한여름을 집으로 데려갔다. 이수연은 말없이 상의를 벗었고, 웨어러블이 장착된 팔을 보여줬다. 이수연은 "이게 진짜 나예요. 나는 이렇게 다른 사람이에요. 이런 나라도 괜찮겠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수연은 '이제 나에게 그녀가 진실해져야 하는 시간'이라며 생각했다. 그러나 한여름은 "괜찮아요.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요. 말하기 힘들었을 텐데"라며 다독였지만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연은 '정말 괜찮은 걸까'라며 고민했고, 한여름 역시 '정말 괜찮은 걸까'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한여름은 고은섭(로운)에게 "어떤 사람의 어떤 중요한 비밀을 알게 됐는데 말이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쿨하게 지내는 게 맞는 거냐. 그 비밀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게 맞는 거냐"라며 물었다.

고은섭은 "이수연이 너한테 비밀을 말한 거냐? 그래서 넌 어떻게 하고 싶은데"라며 확인했고, 한여름은 "궁금한 것도 많고 묻고 싶은 것도 많은데 잘못 질문했다가 이수연 씨가 불편해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라며 망설였다.

고은섭은 "불편해질 수도 있다는 거. 그걸 이수연이 모르고 깐 거 같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한테 얘기한 이유가 뭐일 거 같냐. 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아무 일이 생겼는데 아무 일 없는 척하는 게 더 웃긴 거야"라며 조언했다.

결국 한여름은 이수연에게 "어제는 미안했어요. 그렇게 도망치듯이 나오면 안 되는 거였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생각이 안 났거든요"라며 사과했다.

이수연은 "내가 많이 무서웠어요?"라며 걱정했고, 한여름은 "그냥 낯설었어요. 내가 알던 사람이 맞는 건가. 모든 게 다 완벽해 보이고 모든 걸 다 잘 해내는 사람이"라며 털어놨다.

이수연은 "알고 보니 그런 모습이어서 충격이었겠네요. 그렇죠"라며 실망했고, 한여름은 "네. 상처받았어요? 이렇게 말해서?"라며 인정했다. 이수연은 "처음 볼 때보다 나은데요. 아까는 진짜 어색하고 이상했거든요"라며 이해했다.

이때 한여름은 "사랑해요. 밤새 생각했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 멋진 말들은 다 이수연 씨가 먼저 해버렸더라고요. 그래서 이 말은 내가 먼저 합니다. 사랑해요. 이수연 씨"라며 고백했다.

이수연은 "난 장애인이에요. 이미 알고 있겠지만"라며 두려워했고, 한여름은 "알고 보면 나도 장애인이에요.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마음속에 장애가 너무 많은 사람이라고요. 이런 내가 정말 괜찮겠어요? 이수연 씨한테"라며 위로했다. 이수연은 "이런 나여도 괜찮다면요"라며 안아줬다.

그러나 이수연과 한여름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이수연은 여러 차례 코피를 흘렸고, 미스터 장(박혁권)의 말을 떠올렸다. 앞서 미스터 장은 "무리하다 근육 괴사라도 오면 그때는 진짜 골치 아파진다"라며 경고한 바 있다. 

앞으로 이수연과 한여름이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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