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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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망사고' 황민, 수감 생활 스트레스 호소..."안면 마비 왔다"

기사입력 2018.11.02 17:2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자를 낸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첫 재판에서 안면 마비 증상을 호소했다.

연합뉴스는 황민이 2일 오전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우성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첫 공판에 출석해 "수감 생활 스트레스로 안면 마비 증상이 와서 말하기가 힘들지만, 오늘 재판은 받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법정에서 증거물로 제시된 황민의 차량과 주변 버스의 블랙 박스 영상을 공개했고, 황민은 제출된 증거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민의 변호인은 피해자들과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다음 재판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편 황민은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으며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해 동승자 중 2명이 사망했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황민은 영장실질심사에 응하기 위해 의정부지법에 출석했을 당시 취재진을 향해 "제가 다 잘못했다. 유가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피해자분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 저는 그냥 법이 심판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사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YT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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