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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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 박시후에 이별 고했다…"지독한 인연"

기사입력 2018.10.02 07:19 / 기사수정 2018.10.02 01:1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가 박시후에게 이별을 고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29, 30회에서는 오을순(송지효 분)과 유필립(박시후 분)이 이별을 하고 다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필립은 오을순이 몰고 온 트럭에 치이지 않았다. 이성중(이기광)이 자신의 차로 트럭을 들이받은 것. 이 사고의 후유증으로 이성중은 '귀, 신의 사랑' 종방 회식에서 쓰러졌고, 뇌출혈을 진단받았다.

오을순은 누워 있는 이성중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오을순의 엄마 옥희(장영남)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8년 전에는 엄마 옥희가, 그리고 이번에는 이성중이 자신과 유필립 때문에 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오을순은 유필립에게 "나는 당신이 참 좋은데 정말 대신 죽을 수 있을까. 당신이 무슨 일이 생기면 나는 당연히 뛰어가겠지만 당신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어도 나는 도왔을 거예요"라며 이별을 고했다. 



이어 "그날 사고 후유증으로 성중이가 쓰러졌어요. 우리 진짜 지독한 인연이다. 우리끼리 해를 끼치는 거는 참겠는데 우리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해를 입는다는 걸 오늘 알았어요. 엄마도 라연 씨도 윤아 씨도 모두 지옥속에서 살았어. 그런데 성중이까지"라고 사실을 밝혔다. 

유필립이 "나는 한 번 끝난 사람 붙잡지 않는다"며 화를 냈지만, 오을순은 "우리가 끝내는 게 맞다"며 떠났다.

이후 폐인처럼 지낸 유필립은 오래간만에 촬영 현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커피 심부름을 받았고, 걸어가던 중 언덕에서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필립에게 누군가 다가왔다. 스타 작가로 변신한 오을순이었고, 유필립은 오을순이 내민 손에 "내가 지금 괜찮아보이냐"고 화를 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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