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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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완료' 헤일, 한용덕 감독 만족시킨 변화

기사입력 2018.09.07 17:37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데이비드 헤일의 호투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화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로 한화 김민우, KT 김민이 등판한다.

전날 한화는 KT를 9-2로 꺾고 3연승, 단독 2위를 탈환했다. 타선에서 장단 23안타가 터진 것과 더불어 선발 헤일이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으로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효율적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놨다.

7일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도 헤일의 투구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용덕 감독은 "원래 좋은 공을 던졌지만 어제는 특히 종속이 좋았다. 상대가 쉽게 공략하지 못할 것 같았다"면서 "그간 헤일이 적응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아프기도 했고, 그동안은 베스트 컨디션으로 던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7월 영입된 헤일은 첫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고열 증세로 로테이션이 한 차례 밀리기도 했고, 경기 중 타구에 무릎을 맞고 교체된 적도 있었다.

한 감독은 "초반에는 슬라이더가 좋지 않아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의 투구를 했었는데, 휴식기에 슬라이더도 연습하면서 어제는 슬라이더도 많이 던졌다"면서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여러가지로 적기였던 것 같다. 시간이 생기면서 팀 문화 적응 등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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