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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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갈릴레오'가 보여준 '리더'의 책임감

기사입력 2018.08.13 07:00 / 기사수정 2018.08.12 21:3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갈릴레오' 커맨더 일라리아가 '리더'의 책임감을 보여줬다.

12일 방송된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에서는 크루들이 미션 수행 중 최대 위기 상황에 부딪혔다.

이날 토양 채취 미션을 떠난 김병만, 닉쿤, 문경수, 일라리아, 아틸라는 문제 해결 중 서로 의견이 충돌하면서 갈등이 폭발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로버가 고장나자 일라리아와 아틸라는 문제 해결을 두고 서로 언성을 높인 것.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위기를 극복하고 햅으로 복귀했다. 커맨더 일라리아는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자 "오늘 일어났던 일 중에서 좋았던 점과 불편한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내게 여러분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중요하다"고 말하며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자고 했다.

이에 아틸라는 "미안하지만 오늘 상황이 굉장히 힘들었다. 서로 크게 오해했던 일도 있었다. 여러가지 문제에 맞닥뜨렸는데 분위기를 날카롭게 해서 미안하다. 계획에 대해 토론을 했는데 미안하다"며 "그런 상황에서는 잠깐 모든 걸 멈추고 여유를 가져야 할 것 같다"고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아틸라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일라리아 역시 말문을 열었다. 일라리아는 "난 오늘 커맨더로서 실패했다. 그때 당시 내가 듣기에는 명령하는 식으로 느꼈다. 우리는 절대 완벽할 수 없다. 실패를 해보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그 상황에서 뭉칠 수 있는 것이 팀워크다"라며 진정한 '팀워크'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자 김병만은 "난 커맨더의 뒷모습을 봤다. 리더의 책임이 항공법에도 있다. 기장은 모든 사람이 다 나가고 가장 나중에 나가는 것이 기장의 의무다. 리더의 책임감, 어깨가 무겁겠구나 싶었다"며 위기의 상황에서 팀원들을 먼저 지킨 대장 일라리아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이에 일라리아는 "난 절대 팀원을 혼자 두지 않는다. 우리 팀원은 안전해야 한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 미션은 그 다음 일이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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