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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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대타 결승타' 두산,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8.08.07 22:37 / 기사수정 2018.08.07 22:4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를 끊어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전적 69승36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59승48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선발 유희관은 5⅓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시즌 6승을 마크할 수 있었다. 유희관에 이어 나온 박치국과 이현승, 김강률, 김승회, 함덕주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으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류지혁이 3타점, 조수행이 2타점, 최주환이 결승타가 된 1타점을 올렸다.한화에서는 지성준이 3점 홈런 포함 개인 최다 4타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2회초 하주석이 2루타, 강경학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무사 1·2루 상황 지성준이 두산 선발 유희관의 3구 123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폭발시켰다. 한화의 3-0 리드.

그러나 곧바로 균형이 맞춰졌다. 두산은 2회말 오재일과 정진호, 김인태가 연속 안타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류지혁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곧바로 나온 조수행의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이 더 들어오면서 3-3 동점이 됐다.

한화는 3회 호잉이 2루타로 출루, 하주석과 강경학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서 지성준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하고 앞섰으나 두산이 4회 류지혁의 시즌 첫 홈런인 동점 솔로 홈런으로 다시 4-4를 만들었다.

그리고 두산이 5회 끝내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양의지와 오재일이 연속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만들어진 1사 1·2루, 대타 최주환의 타구가 좌측 외야를 가르면서 양의지가 홈을 밟았다. 이어 홈으로 쇄도한 오재일은 아웃되면서 두산이 5-4, 한 점 차로 앞섰다.

역전한 두산은 7회 한 점을 더 내고 한화를 따돌렸다. 김재영과 김성훈을 상대로 볼넷으로만 2사 만루를 만든 두산은 류지혁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 6-4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지 않았고,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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