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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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감독, 오승환 트레이드에 아쉬움 토로 "최고의 선수…그리울 것"

기사입력 2018.07.26 17:37 / 기사수정 2018.07.27 13:3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기븐스 감독이 오승환과의 작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26일(한국시각) 미국 주요 스포츠 매체들은 "토론토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승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오승환이 콜로라도로 가는 대신 1루수 유망주 두 명이 토론토로 간다"고 오승환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역시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오승환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트레이드는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1+1계약을 체결한 오승환은 부진했던 지난 시즌을 뒤로하고 이번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마무리 오수나가 빠진 토론토에서 마무리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제 오승환은 캐나다가 아닌 로키산맥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해발 1600m에 위치한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나다 언론 스포츠 넷에서 토론토를 담당하고 있는 벤 니콜슨-스미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존 기븐스 감독의 소감을 전했다.

기븐스감독은 "오승환은 많은 것을 보여줬다. 대단한 선수이자 뛰어난 승부욕을 보여줬다"며 "통역 유진 구 역시 그의 환상적인 조력자였다. 가볍게 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일이 일어난다면 그들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오승환을 떠나보내는 심경을 밝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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