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6.04 12:15 / 기사수정 2018.06.04 12:1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의 마지막인 '변산'이 베일을 벗었다. 시대극을 벗어나 청춘들의 에너지와 힙합의 스웩을 함께 담았다.
4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익 감독, 배우 박정민, 김고은이 참석했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 분)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작품이다.


또 '동주', '박열'에 이은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이기도 하다. 이준익 감독은 "두 작품 모두 당시의 멋있었던 청춘들의 담았다. 그들은 과거의 인물이라면 '변산'은 현재의 청춘을 담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정민은 이 시대의 청춘을 대변하는 인물로, 래퍼로 변신했다. 그는 "랩을 도전했는데 너무 어려웠다. 감독님이 노래방에서 내가 랩을 하는걸 보고 캐스팅하셨는데 쉽지 않았다"라며 "영화에서 도끼 앞에서 랩도 했는데 너무 부끄러웠다. 꿈에도 나올 정도로 이불킥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박정민의 랩은 기대 이상이었다. 현장에서는 박수가 나왔고, 이준익 감독은 "너무 잘한다. 잘하는데도 계속 다시 찍겠다고 했다"라며 "그 과정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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