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9.15 06:47 / 기사수정 2017.09.15 06:4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S' 신정환이 돌아왔다.
14일 첫방송된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7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신정환과 그를 돕기 위해 나선 탁재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신정환은 "복귀는 아예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이 아니면 복귀를 할 수 없을 거 같았다. 아이가 생기고도 마음이 바뀌었다"라며 "모든 걸 쏟아붙겠다"라고 말했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그에게는 모든 것이 생소했다. 한창 방송을 할 때 드나들던 방송사의 위치도 달라졌다. 신정환은 "언제 CJ E&M이 여기로 왔냐. MBC도 내가 '라디오스타'를 할 땐 일산이었다. 정말 좋아졌다"라며 JTBC를 보고는 "여기 '뉴스룸'도 바로 건물에서 큰 화면으로 보여준다"라며 신기해했다.
이 모습을 본 탁재훈은 "신정환이 바보가 된 거 같다. 예전에 방송을 참 잘하던 친구였는데 그런 생각이 안 들 정도"라며 "갓 데뷔한 워너원처럼 신인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신정환의 요즘 예능 적응기(?)는 계속 됐다. 신정환은 짜여진 상황이나 코너가 아닌 있는 그대로 보여지는 리얼리티에 적응을 못 했다. 그는 "요즘엔 이렇게 하느냐. 여기 카메라가 있을 줄 몰랐다"라며 "진짜 많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또 '악마의 재능기부' 홍보를 위해 직접 길거리로 나섰을 땐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쏟아진 조언과 인터뷰에 당황했다. 그는 "정신 차려라잉"이라며 다가온 행인에 대해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갑자기 시작된 기자의 인터뷰에도 "악플에 대한 반응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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