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김재중이 입대를 앞둔 심정을 '벚꽃엔딩'에 비유했다.
김재중의 단독 콘서트 '더 비기닝 오드 디 엔드(The Beginning of The End)'가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
김재중은 "'스파이'가 끝나고 딱 하루 쉬었다. 계속 일했다"며 "입대하기 전에 한 달 동안 3일 쉬고 매일 술을 마셨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요즘에 날씨가 좋아졌다. 봄을 군대에서 보내야 하니 마음이 좋지 않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많이 들리는데, 저는 들을 기분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오는 31일 현역 입대를 앞둔 가운데,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책임지는데 있어서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셔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재중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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