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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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차예련, 도지원에 "나에겐 엄마밖에 없어"

기사입력 2013.12.15 22:55 / 기사수정 2013.12.15 22:57

대중문화부 기자


▲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황금무지개' 차예련이 도지원에게 독설을 내뱉었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14회에서는 김천원(차예련 분)이 김한주(김상중 분)에게 친아버지 면회를 부탁 받고 매몰차게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한주는 감옥에서 나오면서 김천원의 친아버지로부터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 약속이 못내 마음에 걸린 김한주는 인연을 끊었던 윤영혜(도지원)의 집을 찾아가 김천원을 만났다.

김한주는 "네 아버지 정말 많이 변하셨다. 감옥이라는 게 오래 갇혀 있으면 사람이 변할 수밖에 없어. 몸도 많이 쇠약해지셨고"라며 면회를 부탁했다. 그러나 김천원은 "제가 결정할 일이에요. 그사람하고 세월 그쪽은 잘 몰라요"라며 거절했다.

변해버린 김천원의 모습에 씁쓸함을 느낀 김한주는 "그래. 네가 결정할 일이지. 아무튼 내 생각은 그렇다"라고 말한 후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어 김천원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변호사가 됐다고. 잘 자라줘서 고맙구나"라며 윤영혜의 집을 떠났다.

이후 윤영혜는 김천원에게 면회 이야기를 들은 후 "그래도 너 낳아주신 분이잖아"라며 한번 찾아가 볼 것을 권유했다. 김천원은 "그 사람 때문에 죽을 생각 몇 번이나 했다고. 강도에 살인까지하고. 나 그사람 꿈에서도 보고 싶지 않아. 나한테 가족은 엄마밖에 없어"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윤영혜는 "네 생각이 그렇다면 할 수 없지. 근데 넌 걔들 생각 안 나니. 백원이 만원이 십원이 열원이 영원이. 네 가족이었잖아"라며 눈물 흘렸다. 김천원은 "그래서 우리 그 집에서 쫓겨났던 거 잊었어?"라며 "혹시라도 걔들 찾을 생각 하지마. 아무도 엄마 반길 사람 없어"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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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금무지개' 차예련 도지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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