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신곡 발표, 알고 보니 '슈스케'와는 무관

정준영 신곡 발표, 엠넷 "녹음된 것은 알고 있었다"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슈퍼스타K4' 정준영이 방송에서 선보인 곡이 아닌 신곡을 발표했다.

정준영의 신곡 '해피 블루 크리스마스'가 1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이는 '슈퍼스타K4' 종영 이후 정준영의 이름으로 처음 나온 음원이다.

하지만 이 음원이 '슈퍼스타K4'와 무관한 음원이라는 점에서 CJ E&M을 포함한 팬들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피 블루 크리스마스' 음원은 과거 정준영이 '슈퍼스타K4' 출연하기 전 몸담았던 소속사에서 녹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J E&M 관계자는 1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준영이 '슈퍼스타K4'에 참가하기 전 음원을 녹음한 것은 알고 있었다"며 "현재 이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오늘(12일) 음원이 발표된 것에 대해 정준영 본인도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CJ E&M은 생방송 출연자인 TOP12를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방송 출연, 음반 발매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인큐베이팅 시스템은 '슈퍼스타K4' TOP12를 CJ E&M 소속으로 두고 소속사와의 계약, 음원 발매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정준영도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방송, 콘서트 준비 등을 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슈퍼스타K4' 생방송 무대가 한창이던 지난 11월 9일 정준영이 부른 '환상'이라는 음원이 발매된 적 있다. 이 역시 이번 '해피 블루 크리스마스'와 마찬가지로 이전에 녹음된 것이 발표된 것이다.

한편, 정준영의 '해피 블루 크리스마스'를 발표한 JH2엔터테인먼트 측은 "슈퍼스타K4'의 최종 TOP3로 선발되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정준영. 그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팬들에게 달콤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음원을 소개했다.

[사진 = 정준영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