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탑(T.O.P)이 일본에서 무료 팬미팅을 마쳤다.
탑은 지난 9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PIA ARENA MM)에서 'REUNION(리유니온)'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공식 팬 커뮤니티 TOPSX(탑스엑스)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석 무료 초청 행사로 진행됐으며, 약 1만 명의 관객이 아레나를 가득 채웠다.
이날 직접 쓴 손편지를 낭독하며 무대를 연 탑은 지난 10년의 시간을 돌아봤다. 음악 작업에 몰두해온 나날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출연기, 유튜브 먹방 콘텐츠 도전기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팬들과 나눴다.
무료 팬미팅을 연 이유에 대해 탑은 "10년 만의 첫 재회를 어떤 모습으로 채워야 할지 오래 고민했다"며 "가장 오랜 시간 묵묵히 기다려준 일본 팬들에게 순수한 마음을 담아 은혜를 갚고 싶었다"고 전했다.
탑은 지난 4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또한 수록곡 '연극이 끝나고 난 뒤'의 캐릭터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깜짝 공개했으며, 이미 다음 앨범 작업도 마쳤다고 귀띔했다.
공연을 마치며 탑은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정말 설렜는데, 이렇게 여러분을 직접 마주하고 나니 무대에서 여러분을 더 많이 만나뵙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무대로 팬 여러분을 만나뵙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4년 '오징어 게임2'를 통해 배우로 복귀했으며, 지난 4월 첫 솔로 정규앨범을 내고 가수 활동도 재개했다.
복귀 후 일본 팬들과 만난 탑은 오는 8월 15일 홍콩을 시작으로 브랜드 투어 'T.O.P PRE-STUDIO 2026(탑 프리-스튜디오 2026)'으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탑스팟픽쳐스(TOPSPOT PICTURE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