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학교 폭력 의혹'을 뒤늦게 부인한 황영웅이 KBS 주말극 OST 가창자로 나선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제작을 맡은 냠냠엔터테인먼트는 10일 "가수 황영웅이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가창에 참여했다"며 음원 발매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황영웅이 부른 OST는 제작 초기 기획에 따라 진행된 프로젝트"라며 "드라마 방영 전인 OST 제작 초기 황영웅을 비롯한 여러 트로트 가수를 가창 라인업으로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후 내부 검토를 거쳐 기존 계획에 따라 음원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긴 설명을 덧붙였다.
더불어 "황영웅의 이번 참여는 드라마 출연이나 별도의 방송 활동이 아닌 OST 가창이며, 제작사는 작품의 음악적 구성과 제작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 방침을 정했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황영웅은 지난 2023년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유력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경연 도중 상해 전과 의혹, 학교 폭력 가해 의혹, 데이트 폭력 의혹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불타는 트롯맨' 측은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며 상해 전과를 인정했다. 더불어 황영웅은 사과 의지를 내비친 후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황영웅 소속사는 논란 3년 만인 지난 1얼,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뒤늦은 해명에 나섰다. 의혹 중 상당 부분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는 것.
그러면서 "이제는 숨지 않고 진실을 당당히 밝혀, 가수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영웅은 소속사의 해명 이후인 지난 2월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에 출연했다. 당시 항의가 빗발치면서 출연이 취소됐으나, 강진군청이 출연 여부를 재검토하면서 복귀에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KBS 주말극 OST 발매 소식까지 전해진 상황. 온라인상에서는 공영방송 드라마의 OST를 황영웅이 부른다는 점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골든보이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