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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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끔찍, 韓 축구 현 주소 드러났다"→월드컵 파워랭킹, 사우디·민주콩고보다 아래 '망신'…4계단 추락해 48개국 중 38위

기사입력 2026.07.09 21: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주면서 외신의 혹평을 받았다.

일본 채널 '풋볼 채널'은 9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은 미국 매체 평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아래에 자리하는 굴욕을 맛봤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뉴욕타임스 산하 글로벌 스포츠 유력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파워랭킹을 재평가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2패를 거두며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이전 파워랭킹에서 48개국 중 34위에 자리했는데, 최근 다시 산정한 파워랭킹에서 4계단 떨어진 38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보여줬다. 매체도 이를 지적하면서 한국보다 더 부진한 성적을 거둔 우루과이(2무1패·36위), 사우디아라비아(2무1패·37위) 등이 있음에도 한국을 이들보다 낮은 38위에 놓았다.

아울러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낮은 콩고민주공화국(30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31위), 남아프리카공화국(32위), 뉴질랜드(34위) 등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디 애슬레틱'은 "체코를 2-1로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무득점으로 패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라며 "결국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고, 3위 팀 중 상위권에 드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는 2022년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가나를 제치고 조별리그를 통과했던 것에 비해 퇴보한 결과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장 손흥민은 경기력 향상에 부진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의 혹평에 '풋볼 채널'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끝난 한국 대표팀에 해외 언론이 엄격한 평가를 내렸다"라며 "이에 '34위라고 생각했는데 38위였다', '정말 끔찍하다'라며 충격이 전해졌다"라고 전했다.

언론은 또한 "한국 입장에서 뼈아픈 점은 단순히 낮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시아의 강호'를 자부해 온 한국 대표팀이지만, 이번 파워랭킹은 단순한 성적 이상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가 됐다"라고 주장한 매체는 "월드컵 탈락의 충격에 더해 해외 매체의 냉정한 평가까지 이어지면서, 한국 축구의 현주소가 다시 한번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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