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대만 특급 좌완' 왕옌청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 등판 없이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치른다. 앞서 한화는 지난 8일 대전 NC전을 우천에 따른 그라운드 사정 취소로 치르지 못했다.
한화는 지난 8일 경기 선발 투수로 왕옌청을 예고했다. 9일 경기 선발 투수는 오웬 화이트가 나서는 가운데 왕옌청이 '1+1' 형태로 붙을지 주목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왕옌청은 9일 경기에서 등판 없이 미출전 선수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왕옌청은) 휴식을 더 빨리 주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오늘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빼 버렸다. 올스타 휴식기와 맞물려서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지 않겠나 싶었다"고 전했다.
왕옌청은 올 시즌 전반기 17경기(85⅓이닝)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 3.59, 71탈삼진, 38볼넷,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49로 맹활약했다. KBO리그 아시아쿼터 도입 첫 해 가장 빛나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1군 무대에서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소화하고 있기에 이번 장기 휴식이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한화는 9일 NC전에서 오재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NC 선발 투수 구창모와 맞붙는다.
이날도 문현빈은 주 포지션이 중견수인 오재원 대신 외야 센터 라인을 책임진다. 문현빈이 전반기 막판 중견수로 자리 잡아 가는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수비는 아무리 잘하는 선수도 실수한다. 그런데 애매한 타구가 갔을 때 잡아내면은 파인 플레이로 되는 것"이라며 "어린 선수가 포지션이 왔다갔다 하는 게 첫째로 싫었다. 그리고 현빈이가 뛰면서 그렇게 못한다고 생각은 안 드니까 계속 중견수로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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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