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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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야호" 한마디가 쏘아 올린 공…리센느, 차트 1위에 예능 접수까지 '대박' [리센느 어택②]

기사입력 2026.07.09 15:31

이유림 기자
엑스포츠뉴스DB 리센느
엑스포츠뉴스DB 리센느


리센느가 대중의 마음을 찌르고 있다. '야호' 밈으로 웃음을 주고, '러브 어택'으로 귀를 사로잡더니,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리는 역주행 서사로 감동까지 안겼다. 밈과 음악, 그리고 역주행 신화를 모두 품으며 올여름 가장 뜨거운 이름이 된 리센느의 현재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거제 야호!" 짧은 한마디가 온라인을 휩쓸더니, 결국 음원 차트까지 뒤흔들었다.

밈(Meme, 유행어)으로 시작된 관심은 '반짝 화제'에 그치지 않았다. 음원 역주행부터 예능 섭외, 브랜드평판 1위까지. 리센느는 말 그대로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다.

리센느는 최근 2024년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신드롬(SCENEDROME)'의 타이틀곡 '러브 어택(LOVE ATTACK)'으로 두 차례 역주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멜론 'TOP100' 5위까지 치솟았던 이 곡은 지난 8일 오후 10시 기준 마침내 1위에 올랐다. 발매 약 1년 11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2024년 9월 멜론 일간차트 904위에서 출발한 '러브 어택'은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정상에 올랐다. 대형 기획사와 음원 강자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이른바 '콘크리트 차트'를 뒤흔들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셈이다.

같은 날 발매한 카라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Pretty Girl(프리티 걸)' 역시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나의 곡에 국한된 반짝 인기가 아니라 그룹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다.

리센느(RESCENE) 채널
리센느(RESCENE) 채널


1위 소식을 접한 멤버들은 곧바로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 팬들과 감격의 순간을 함께했다.

숙소에서 모자를 눌러쓴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치 못했던 1위였기에 감동은 더욱 컸다.

이번 역주행의 시작은 멤버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였다.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갸루(일본에서 유행한 독특한 화장법)와 거제 출신 원이의 구수한 사투리를 활용한 콘셉트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미나미가 갸루 메이크업을 한 채 외친 "거제 야호!"와 거제 여행 중 선보인 일본 댄스 음악 '파라파라'가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밈으로 확산됐고, 이는 곧 '러브 어택'의 역주행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유튜브 '아는 형님'
유튜브 '아는 형님'


음원 차트에 이어 방송가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원이와 미나미는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역주행 이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대표님이 숙소 이사를 약속했다. 새 숙소에는 화장실이 3개나 있다"고 밝혀 축하를 받기도 했다.

상승세는 계속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새 숙소와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거실에서 펼쳐지는 댄스 대결은 물론, 아직 이삿짐 박스가 남아 있는 현실적인 숙소 풍경까지 공개될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제성은 각종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7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에서 리센느는 1위를 차지했으며, 개인 브랜드평판에서는 원이가 1위, 미나미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을 달군 밈은 음원 성적과 방송 출연, 브랜드 가치까지 끌어올리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신드롬으로 자리 잡은 리센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리센느(RESCENE) 채널, 유튜브 '아는 형님'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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