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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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푸대접' 카스트로프, 태극전사 월드컵 최고 스타 됐다!…팔로워 14만명 돌파→독일 유력지 "놀라운 WC 효과"

기사입력 2026.07.07 00:14 / 기사수정 2026.07.07 00:1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독일 유력지 '빌트'가 또다시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를 집중 조명했다.

앞서 월드컵 출전 여부와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대회 종료 후 남긴 각오를 잇달아 보도했던 '빌트'는 이번에는 카스트로프의 SNS 영향력이 월드컵을 계기로 급격히 커졌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빌트는 6일(현지시간) '카스트로프의 놀라운 월드컵 효과!'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먼저 "카스트로프가 속한 한국은 예상 밖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 개인에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이 막바지로 향하는 동안 카스트로프는 이미 남티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면서 카스트로프의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관심을 보였다.

카스트로프는 6일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공개했다.



매체는 해당 게시물을 언급하며, 월드컵이 남긴 또 다른 결과를 집중 조명했다.

'빌트'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월드컵 개막 전 약 4만9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단 내에서는 팔로워 수 기준 10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월드컵을 마친 현재 그의 팔로워는 14만1000명으로 증가했다. 대회 전보다 약 10만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빌트는 "카스트로프는 이제 케빈 딕스(190만명), 미국 대표팀의 조반니 레이나(53만4000명)에 이어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단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새롭게 늘어난 팔로워 가운데는 한국 팬들이 상당수를 차지했을 것"이라며 "뒤셀도르프 출신의 분데스리가 선수였던 그는 한국에서는 그동안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고 분석했다.



'빌트'는 앞선 보도에서도 카스트로프의 상황을 꾸준히 다룬 바 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는 "카스트로프가 자신의 꿈을 걱정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을 집중 분석하기도 했다.

조별리그가 끝난 뒤에는 "카스트로프의 꿈은 끝났다"며 "월드컵에 출전한 최초의 외국계 한국인 선수인 그에게는 쓰라린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당시 매체는 "체코전과 멕시코전에서는 풀타임 벤치를 지켰고, 남아공전에서 후반 45분만 뛰었다"며 기대와 달리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 그쳤다고 전했다.

실제로 카스트로프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벤치를 지켰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45분을 소화한 것이 월드컵 출전의 전부였다.

한국은 남아공에 0-1로 패했고, 이후 다른 조 경기 결과까지 겹치면서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탈락이 확정된 뒤에도 빌트는 카스트로프를 다시 조명했다.

매체는 한국의 조기 탈락 직후 '카스트로프의 선전포고'라며 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긴 월드컵 후기를 소개하며, "좌절감에도 불구하고 카스트로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다시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평가했다.



사진=옌스 카스트로프 인스타그램 / 빌트 캡처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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