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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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보지냐, 빅뱅 보인다!…2026 WC 영웅, 나이 40에 전성기 쓰나→브라질 러브콜 이어 MLS 입단설 폭발

기사입력 2026.07.05 14:57 / 기사수정 2026.07.05 17:09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카보베르데의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가 나이 마흔에 밀려드는 러브콜로 웃음 짓고 있다.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마저 여러 차례 좌절시킨 선방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한 그는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몰도바와 키프로스, 슬로바키아, 포르투갈 리그 등을 거친 베테랑 골키퍼인 그는 새 소속팀을 물색하고 있다.

우선 메시가 뛰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설에 휩싸였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5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빛난 카보베르데 대표팀 골키퍼 보지냐가 메시 소속팀인 MLS 인터 마이애미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미국 매체들이 보지냐의 이번 대회 경기력을 높게 평가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보지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우루과이 등 톱클래스 국가와의 맞대결서 물러서지 않는 선방 능력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여러 매체가 선정한 조별리그 베스트11에 보지냐의 이름이 곧잘 오를 정도였다. MLS는 빅리그는 아니지만 최근 세계 축구의 신흥 엘도라도로 꼽힌다는 점에서 보지냐가 마이애미에 입성하면 큰 화제를 뿌릴 전망이다.



마이애미에 가면 LAFC 손흥민과 '창과 방패' 대결도 가능하다.

이에 더해 브라질 구단들도 보지냐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브라질 클럽 아바이와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가 보지냐 영입을 위해 직접 접촉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카보베르데의 전설적인 골키퍼 보지냐는 현재 자유계약 선수이며, 브라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두 구단 모두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보지냐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40세의 나이에도 믿기 어려운 반사신경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카보베르데의 돌풍을 이끈 주역이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친 활약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보지냐는 무려 7개의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막아냈고, 카보베르데는 역사적인 0-0 무승부를 거뒀다. 그는 이날 최고령 월드컵 데뷔 및 클린시트 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 이후 그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치솟았고, SNS 팔로워 수가 단기간에 10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토너먼트에서도 존재감은 이어졌다. 카보베르데는 32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만나 연장 혈투 끝에 2-3으로 석패했지만, 보지냐는 또 한 번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리오넬 메시의 프리킥과 일대일 찬스를 연거푸 막아내는 등 무려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상대로 끝까지 맞섰다. 비록 탈락했지만 경기 후 메시는 보지냐에게 존경을 표했고, 현지 언론들도 그의 투혼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번 대회에서 보지냐는 4경기 동안 총 18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카보베르데의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이끈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축구 팬들도 그를 '카보베르데의 전설'이라 부르며 이번 대회 활약에 감탄을 쏟아냈다.



월드컵 전 포르투갈 2부리그 구단 샤베스를 떠나 무적 신분이 된 그는 대회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가 직접 그의 이적설을 전할 정도로 관심도가 커진 가운데, 브라질 2부 리그의 아바이와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 가운데 어느 팀이 카보베르데의 월드컵 영웅을 품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카보베르데는 포르투갈어를 쓰기 때문에 브러질과 언어가 같아 보지냐가 당장 활약하는데 문화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와 브라질 구단 등 이번 대회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아메리카 대륙에서 보지냐 러브콜이 벌써 도착하는 모습이다. 40세에 월드컵에 데뷔하는 무명의 골키퍼가 한 달도 되지 않아 지구촌 축구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명수문장으로 변신하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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