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5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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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멸? 한국 조는 쉬웠어, 실력 부족!" 日 불만 터졌다…"亞 수준 낮다는 인식 퍼졌다"→WC 출전권 축소 주장까지

기사입력 2026.07.04 22:16 / 기사수정 2026.07.04 22:1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서 16강에 오르지 못하고 전멸했다.

특히 한국 축구대표팀이 수월한 조에 편성됐음에도 32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을 두고 '실력 부족'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4일(한국시간) "아시아 국가들의 전멸이 일본 축구대표팀의 관심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주는 4일 이집트와의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호주마저 떨어지면서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9개국(한국,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카타르) 모두 16강에 오르지 못하고 조기 탈락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8.5장으로 늘었다.

그러나 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들 모두 16강에 오르지 못하고 떨어지자 아시아 축구 수준에 대한 의심이 커지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출전권 숫자도 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충격적인 결과를 얻은 국가 중 하나는 한국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조에 묶여 무난한 32강 진출이 예상됐으나 1승2패를 거둬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특히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A조 최약체 남아공에 0-1 충격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매체도 "한국과 이란은 각각 조 3위에 올랐지만, 상위 8개국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탈락했다. 그리 어려운 조에 속한 게 아니었음에도 살아남지 못했다"라며 "단순히 실력 부족이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최근 아시아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것은 잘못된 사실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사실을 고려해 일본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아시아 출전권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며 "확실히 월드컵에서 어느 정도 경쟁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 호주, 한국, 이란 정도이며, 현재의 8.5 장은 많게 느껴진다. 4+1장이 적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론은 또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가 일찍 사라지면서 '역시 아시아 수준이 낮다’는 이미지가 일반 팬들에게 더욱 강하게 남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일본과 아시아 국가 간의 경기는 어떻게 해도 흥미진진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일본이 강해졌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아시아 전체 수준이 올라가지 않으면 일본이 브라질과 같은 높은 수준의 장벽을 넘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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