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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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16세이브' 하남시청, 접전 끝에 반등 성공…불사조 상무 피닉스 25-19 제압

기사입력 2026.04.11 23:17 / 기사수정 2026.04.11 23:1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하남시청이 접전 끝에 투혼을 발휘한 상무 피닉스를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

하남시청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25-19로 이겼다.

반등에 성공한 하남시청은 12승 1무 11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5할 승리를 벗어났고, 선수들의 전역으로 교체 선수 없이 투혼을 발휘한 상무 피닉스는 2승 4무 18패(승점 8점)가 되었다.

전반 초반은 팽팽했다. 하남시청이 김재순의 연속 골로 치고 나가자, 상무 피닉스는 변서준과 진유성이 맞불을 놓았다. 양 팀 수비의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이 초반부터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아 10분까지 하남시청이 3-2로 앞섰다.



박재용 골키퍼가 초반에 역대 2호 150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많은 선방을 했는데도 속공으로 이어지지 못할 정도로 상무 피닉스의 수비가 좋았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하남시청이 연민모와 김지훈의 연속 골로 6-3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하남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상무 피닉스가 차혜성과 유찬민의 연속 골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하남시청이 막판에 박재용 골키퍼의 세 차례 연속 세이브에 힘입어 11-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박재용 골키퍼가 전반에만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후반 초반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는데 하남시청은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슛 미스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결국 이혁규와 차혜성의 연속 골로 상무 피닉스가 15-14, 1골 차로 따라붙었다. 부상에도 어쩔 수 없이 김승현 골키퍼를 투입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1골 차 격차를 유지한 상무 피닉스지만,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에 다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하남시청이 김재순과 김지훈의 속공, 원승현의 윙 득점으로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하남시청이 19-15로 달아났다. 상무 피닉스는 체력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실책으로 이어져 막판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하남시청이 25-19로 마무리했다.

경기 MVP 하남시청 박재용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돼서 마음이 편한 경기여서 세이브를 많이 할 수 있었다. 아직 어깨는 80% 정도 회복된 상태인데 플레이오프까지 끌어 올려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3년 연속 SK호크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데 이번에는 남다른 각오로 임할 계획이다. 솔직히 SK호크스에서 이현식 선수가 제일 두려웠는데 우리 팀에 왔으니 무서울 게 없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이기고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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