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니 근데 진짜!'에서 신동엽이 전 연인 이소라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서는 신동엽이 출연해 4MC 탁재훈, 이상민, 이수지, 카이와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신동엽의 등장에 신동엽의 아내인 선혜윤PD가 연출을 맞았던 '오빠밴드'를 언급했다.
탁재훈은 "아내가 남편이 방송하는 걸 바로 앞에서 보고 있는 것 아니냐. 우리도 너무 불편했다. 그런데 동엽이는 어땠겠냐"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 때 보증을 잘못서서 어마어마하게 힘들 때였다. 정신이 나가있는 상태였다. 촬영 중간에도 부재중 전화가 수백통이 왔었다"고 떠올렸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냥 잘 해결하겠지 싶었다. 그래서 '나도 신발 하나 보내달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었다. 진짜 그정도로 힘든 상황인 줄을 몰랐다"면서 미안해했다.
이상민은 "보증도 잘못 서고, 또 이름을 건 엔터 사업도 실패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신동엽은 "주변에서 '좀 이상하다'고 얘기를 분명히 해줬었는데, 내가 안 들었다. 뭐가 씌였었다. 내 욕심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잘 되겠지' 싶었다. 그런 일들을 30대 때 겪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보증은 진짜 조심해야한다. 세상이 내 마음 같지 않다"고 전했다.
또 이상민은 "형수님을 만나서 결혼을 했을 때 무려 100억의 빚이 있었을 때였다"고 했고, 탁재훈도 "제수씨가 대단하다. 그걸 알면서도 어떻게..."라면서 놀랐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빚을 알고도 결혼을 한 것이 아니라, 결혼을 하고 빚이 있는 걸 알았다"고 웃으면서 "그런데 그동안 열심히 일을 해왔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정리하면 갚을 수 있는 상황이긴 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날 신동엽은 전 연인인 모델 이소라와 방송을 통해 무려 헤어진지 25년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던 것도 이야기했다.
탁재훈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남녀가 좋게 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냐. 사랑이 끝난거고, 보통은 굳이 안 보려고 하는데"라고 신기해했다.
이에 신동엽은 "내 삶의 한 페이지였는데, 그걸 찢을 필요가 있냐. 불편하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부끄러운 과거는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또 "아내가 이소라의 엄청난 팬이었다. '(신동엽에게)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소라 씨가 만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더라. 그래서 아내도 (이소라와의 재회를) 응원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선혜윤 PD가 TV에서 이소라가 나왔을 때 두 아이들에게 "예전에 아빠랑 사귀었던 분"이라고 직접 소개까지 해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