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EBS 1TV '부모의 첫 성교육'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부모의 첫 성교육' 진행을 맡은 이지혜, 샘 해밍턴이 부모의 입장에서 받는 성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두 딸아이의 엄마 이지혜와 두 아들의 아빠 샘 해밍턴이 EBS '부모의 첫 성교육' 정규 편성을 앞두고 성에 관한 이야기 때문에 곤란했던 점부터 방송 후 달라진 점까지 공개하며 첫 방송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30일 EBS 1TV에서 첫 방송되는 '부모의 첫 성교육'은 아이의 성 관련 질문과 일상 속 성교육 고민을 다루는 토크형 프로그램이다. 두 딸 엄마인 이지혜와 두 아들 아빠인 샘 해밍턴이 진행을 맡았다.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실제 겪은 육아 경험과 전문가의 설명을 결합해, 함께 공감하고 부모들이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성교육의 기준과 방법을 짚어 준다.
특히, 지난 설 연휴 첫 선을 보인 특집 편에서는 구성애 이후 단절된 성교육의 공백을 짚고, 지금 시대에 맞는 부모 성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올바른 성교육 지식을 전해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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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첫 단독 MC를 맡은 이지혜는 특집 촬영 이후 집에서의 변화도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평소 남편이 아이들에게 뽀뽀를 자주 했는데, 아이들이 싫다고 해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했던 상황이 있었다고 밝힌 이지혜.
이지혜는 아이가 싫다고 했을 때는 절대 하면 안 된다고 한 배정은 교수님의 설명을 남편에게 이야기한 뒤에는 남편이 아이에게 먼저 “뽀뽀해도 될까?”라고 묻게 됐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지혜는 이를 두고 아이의 "싫다"는 표현을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느꼈다고 전했다.
샘 해밍턴 역시 프로그램이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매체를 보다가 성과 관련된 장면을 접했을 때 "둘이 왜 싸우고 있어?"라고 묻거나, "엄마 왜 이거 고추 없어요?"라고 물었던 경험을 소개하며, 가장 어려운 부분은 아이 눈높이에 맞춰 정확하게 설명하는 일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특집 촬영 이후에는 아이와의 스킨십에서도 경계와 존중의 중요성을 더 의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떻게든 뽀뽀하고 싶었지만, 아이가 싫어하면 그 입장을 존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
두 출연자는 '부모의 첫 성교육'이 부모들이 함께 보며 배우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부모들은 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고 유튜브나 인터넷을 많이 보게 되지만, 정보가 섞여 있어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이 현실적인 상황을 함께 보며 조금 더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알려 준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먼저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부모의 첫 성교육'이 준비되어 있는 부모가 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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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역시 "성교육은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에 부모도 계속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자신이 배웠던 방식과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성교육은 다르기 때문에, 부모 역시 예전 기준에 머무르지 말고 새롭게 공부해야 한다는 점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저도 늘 배우고 있으니, 시청자분들도 저와 함께 공부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대의 부모를 위한 공감형 성교육 프로그램 '부모의 첫 성교육'은 3월 3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EBS 1TV '부모의 첫 성교육',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