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데이식스 원필이 유재석, 지석진, 고경표, 미미를 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 7회에서는 데이식스 영케이, 원필과 파주 가짜 찾기 여행을 떠났다. 영케이가 보증하는 황금손 원필은 최종 선택에서 가짜를 찾아내며 패배의 늪에 빠졌던 유재석, 지석진, 고경표, 미미에게 소중한 승리를 안겨줬다.
식센이들은 ‘드라마시티 in 파주’를 주제로 ‘응답하라 1988’, ‘육룡이 나르샤’, ‘시크릿 가든’까지 드라마 제목으로 표현된 세 곳의 핫플레이스를 방문했다. 먼저 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응답하라 1988’ 가게는 추어탕 파스타라는 독특한 메뉴를 판매했다. 무엇보다 원필이 베트남 공연 케이터링에 추어탕 파스타 밀키트가 있었다고 해 제작진의 사전 작업을 의심케 했다.
하지만 크림 파스타 같은 추어탕 파스타 비주얼과 호불호 없는 맛은 물론 다른 메뉴들도 맛있어 식센이들의 뭉툭함이 소환됐다. 특히 영케이는 숟가락을 동원해 야무지게 음식을 즐기는가 하면 추리하는 미미에게 음식을 챙겨주는 등 ‘먹케이’ 다운 존재감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육룡이 나르샤’ 가게는 일반적인 장어 요리집과 달리 스몰웨딩 콘셉트로 꾸며져 식센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창이 고향인 사장의 어머니가 만들어주셨던 장어 수육 메뉴는 장어 수육을 용처럼 담아낸 플레이팅과 차별화된 맛을 자랑해 식센이들은 셰프의 손길이 닿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식센이들은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안쪽 문이 열리면 럭셔리한 공간이 나오는 ‘시크릿 가든’ 가게의 반전 매력에 깜짝 놀랐다. 특히 촬영 세트를 방불케 하는 내부와 훈연 연기가 강한 쿠키 비주얼 스테이크, 독특한 가게 사장의 모습이 식센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영케이가 데이식스의 황금손인 원필을 믿어보고 싶다고 해 원필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 상황. 원필이 최종 선택한 ‘응답하라 1988’ 가게는 가짜가 맞았으며 이로써 오랜만에 승리를 추가한 식센이들은 7전 2승 5패를 기록했다.
해당 가게 사장은 폐암 4기인 남편의 회복을 위해 파주로 왔고, 코로나19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추어탕 파스타는 김도윤 셰프가 개발했으며 전국에 있는 시청자들이 맛볼 수 있게 밀키트를 출시하고 수익은 기부하는 온기 넘치는 프로젝트였음이 드러나 훈훈함을 더했다. 데이식스 멤버들에게 추어탕 파스타를 노출시키기 위해 매니저를 통해 사전 작업을 실행했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정답을 맞힌 원필이 커피차 상품을 받을 주인공도 랜덤으로 고른 가운데 본인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뽑아 끝까지 황금손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파주에서도 맛, 재미, 의미까지 다 잡은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