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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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에 큰절한 '워크맨' 카페 점장…"월 1000 못 벌지만, 연예인 설거지도 보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2 15:30

배우 이준
배우 이준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웹예능 '워크맨'에서 카페 아르바이트 중 '월급 천만 원' 발언을 했던 이준이 지점장과 재회했다.

최근 공개된 디즈니+ 예능 '짧아유'에는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병재가 진행하는 토크쇼 '짧아유'는 웃으면 고독방으로 향하는 규칙이 있는 '웃으면 안되는 고독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준을 웃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설정을 한 인물들이 등장한 가운데, 유병재는 "이준 님의 미담을 직접 제보해주겠다고 용기내서 나오신 분이 있다"며 다음 등장인물을 소개했다.

디즈니+ '짧아유' 유튜브
디즈니+ '짧아유' 유튜브


이후 스튜디오에는 지난 8월 이준이 MC로 활약 중인 '워크맨'의 카페 아르바이트 편에 출연했던 지점장이 등장했다.

지점장은 "잠실 근처 카페에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준을 웃기기 위한 콘셉트로 직접 적어온 편지를 낭독했다. 

지점장은 "얼마 전에 이준 님께서 '워크맨' 촬영차 저희 카페에 찾아오셨다. 약간 일머리는 없었지만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빼지 않고 나서서 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사실 연예인이면 카메라 돌아갈 때 시늉만 해도 되는데, 연예인 님께서 직접 설거지를 하더라. 사실 연예인 선생님이 저희 같은 일반인 사이에 섞여서 아무리 촬영이라고 해도 이렇게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말도 쓰고 같은 공기도 마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풍자 섞인 말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워크맨'
유튜브 '워크맨'


또 "존경하는 저희 연예인 각하께서 손에 물을 묻혀가면서까지 이렇게 저희에게 모범을 보여주신 덕분에 제가 비록 월에 1000만 원은 못 버는데, 카페 점장이 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이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라며 이준을 향해 큰절을 한 뒤 그대로 스튜디오를 빠져나갔다.

이에 이준은 "저러고 가시는 것이냐. 인사도 못하고 가냐"며 당황했다.

과거 '워크맨' 당시 딘딘과 함께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이준은 지점장에게 "카페에 바라는 게 있냐"고 물었고, 지점장은 "돈이나 많이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유튜브 '워크맨'
유튜브 '워크맨'


이에 이준은 "돈 많이 벌 것 같다. 그래도 지점장인데 월급 1000만 원은 찍지 않나?"라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딘딘은 "연예인들이 이게 문제다. 화폐가치에 개념이 없다. 슈퍼카 타고 다니고 이러니까"라고 일침했다.

이후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후 이준은 최근 '워크맨'을 통해 "제가 아르바이트 경력도 많고, 진짜 궂은 일 많이 해봤다. 방송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말하고 있더라. 얻어걸리라고 던지는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워크맨'·디즈니+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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