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2.11 14:2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한일 양국 아티스트들이 서울과 도쿄의 가장 특별한 장소들을 배경으로 버스킹 라이브를 선보이는 ‘체인지 스트릿’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는 20일 ENA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초대형 프로젝트 ‘체인지 스트릿(Change Street)’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거리, 언어, 감성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음악으로 교감하는 신개념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체인지 스트릿’은 두 나라 도시의 랜드마크는 물론, 각각의 역사와 문화가 묻어 있는 의미 있는 공간들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음악과 도시의 공기를 함께 담아낸다. 특히 일반 음악 프로그램이나 버스킹 무대로는 쉽게 허가되지 않는 장소들이 다수 포함,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고 대중음악을 통한 우호 증진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양국 문화 기관과 명소들이 문을 열어주며 가능하게 됐다.

한국 아티스트들은 도쿄 동쪽 해안 도시 지바현의 조용한 작은 마을 도이치무라에서 첫 메인 버스킹을 시작해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요코하마의 심벌 아카렌가 소코, 도쿄의 아이콘 도쿄타워, 도심 속 감성 휴양지 오다이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사쿠사 등 한 도시의 다양한 얼굴을 가진 장소들에서 잇따라 공연을 펼친다.
일본 아티스트들은 한국의 문화적 깊이를 따라 이동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과 한국 현대 미술의 중심지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메인 버스킹을 진행한다. 그리고 젊음의 열기가 살아있는 홍대, 한강공원, 서울의 랜드마크 롯데타워 서울 스카이까지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무대 위에 올라선 아티스트들은 각 도시의 분위기와 풍경을 배경 삼아 양국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명곡을 비롯해 최근 SNS에서 다시 조명되는 역주행 히트곡, 영화와 드라마 OST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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