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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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진 등 2026 신인 전원 참가' LG, 이천서 마무리캠프 시작…'제2의 김영우·박관우' 옥석 가리기 돌입

기사입력 2025.11.05 14:12 / 기사수정 2025.11.05 14:12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왕좌를 탈환한 LG 트윈스가 우승의 기쁨을 뒤로하고 2025시즌 마무리에 나섰다. 

LG는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마무리캠프에는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3명과 선수 38명(투수 21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이 참가한다.

이번 마무리캠프 명단엔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된 1라운더 투수 양우진을 포함한 11명, 육성선수 박준기까지 총 12명의 신인이 승선했다. 



올해 정규시즌을 1위로 마감한 LG는 최근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우승 당시 염 감독은 "즐기는 것은 일주일만 하겠다. 2023년 우승하고 2024년 3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는데, 우승 다음 시즌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소통해서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도록 바로 준비할 생각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음 시즌 준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염 감독은 "물론 이렇게 준비한다고 해서 야구가 잘 되는 건 아니다. 코칭스태프, 전력분석팀과 고민해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 2023년 우승 뒤 나름대로 준비했지만 부족했던 점들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이번엔 준비에 대해 더 고민하고, 조금 더 빨리 대비를 시작할 것이다"고 연속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LG는 올해 우승 과정에서 김영우, 박관우 등 신인 선수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에 큰 덕을 봤다. 이번 마무리캠프 역시 신인 중 옥석을 가려내기 위한 첫 번째 절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 마무리 훈련 참가 선수 명단

△투수(21명) : 김진수, 박명근, 박시원, 김대현, 성동현, 조원태, 이지강, 원상훈, 허용주, 백승현, 이민호, 우강훈, 정우영, 배재준, 양우진, 박준성, 우명현, 권우준, 윤형민, 박성진, 김동현

△포수(3명) : 이주헌, 강민기, 박준기

△내야수(8명) : 천성호, 이영빈, 이태훈, 송대현, 추세현, 김주성, 주정환, 이지백

△외야수(6명) : 최원영, 박관우, 함창건, 서영준, 김현종, 박현우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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