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치미'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장정희가 90% 할인율에 폭풍 쇼핑을 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장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정희는 '당장 안 필요해도 90% 할인하면 산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했다.
장정희는 "90% 할인이라고 하면, 저는 그게 돈 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예전에 저희 아버지가 항상, 빈손으로 다니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연예인들은 돈을 많이 번다고 인식하지 않나. 그래서 친척 집이나 어디를 갈 때도 빈손으로 다니기가 애매하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래서 90% 할인이라고 하면 웬만한 것은 다 사는 편이다. 여자들은 웬만한 가방은 다 좋아하지 않나. 가방은 거의 산다"고 얘기했다.
또 "지나가다가 90% 세일이라고 하면 생판 모르는 가게여도 일단 들어간다. 가게에서는 제가 대충 훑어보고 나갈 줄 알았나보더라. 그런데 제가 거기서 어떻게 사다 보니까 천만 원을 넘게 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MC 김용만과 이현이는 "그럼 원래대로면 1억이 넘는다는 것 아니냐"고 놀라워했고, 장정희는 "그렇게 사서 제가 인기가 좋았다. 힘들 때 다 나눠주고, 한 번 베풀면 그게 저한테 몇 배로 다 돌아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