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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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12년 전 '피규어 사건' 사과했다…"母, '왜 떨어트리냐' 잔소리" (형수는 케이윌)

기사입력 2025.09.25 17:34

한채은 기자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케이윌과 김구라가 '피규어 사건'에 대한 대화를 다시 나눴다.

24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부진하고 미진한 케이윌 채널 1주년 기념 최강 게스트! 김구라 등판 (라스&복가 비하인드, 재혼, 쉰둥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케이윌과 대화를 나눴다. 대화 도중, 과거 뜨거운 논란이 됐던 '피규어 사건'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3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케이윌이 자신의 애장품 피규어를 스튜디오에 가져와 소개하던 중, 김구라가 피규어를 떨어뜨렸다. 이에 케이윌은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김구라는 사과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캡처.


김구라는 "피규어 사건이 십 몇 년 전 일인데 자꾸 얘기를 하니까"라며 "내가 떨어트렸던 건 잘못한 거다"라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때 그게 부서졌냐"고 물었고, 케이윌은 "탈부착이었다. 쉽게 말하면 레고 같은 건데 분리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구라는 "그때만 하더라도 예능할 때 뭘 떨어뜨리는 것들이 예능적 요소가 될 때였다. 그때 얘가 성질을 내서 나도 화를 냈다. 예능상으로 봤을 때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 줄 알았는데 내가 ('오타쿠들'의) 마음을 몰랐던 거지. 그래서 그때 얘한테 미안하다고 했다"라며 진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케이윌은 "그때 제가 떨떠름하게 '괜찮다' 했다. 저도 방송이라 그렇게 한 거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캡처.


그러면서 "사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그 다음"이라며 "그때 피규어 두 개를 들고 나왔는데 하나는 양산형이고 하나는 제작한 거다. 양산형은 진짜 싼 거고 그거(제작 피규어)는 구할 수가 없는 제품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이거(제작 피규어) 만약에 깨뜨렸으면 카메라 껐죠' 이렇게 얘기했다. 그랬더니 형이 '그러면 얼마야? 엄청 비싸겠네? 내가 봤을 때 100은 넘어' 해서 '100은 안 넘는다' 했더니 '100도 안 넘는 걸 가지고 눈을 부라린 거냐'고 했다. 그 멘트가 컸다. 그 대화가 상황을 크게 만들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후 김구라는 어머니 역시 '피규어 사건'에 대해서 지적하셨다고 털어놨다. 김구라의 어머니는 '너 왜 케이윌 거 떨어트리고 그렇게 얘기하냐'라고 했다고. 김구라는 "나는 어머니에게 '피규어는 일부러 떨어트린 것도 아니고 문제가 되려면 일부러 떨어트려야 되는 건데 그건 아니지 않냐'고 한다. 물론 네가 얘기한 그 멘트는 지금 생각해보니까 잘못 된 거긴 하다"라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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