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레이디 제인♥임현태 부부가 쌍둥이 딸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레이디 제인♥임현태 부부의 쌍둥이 출산기가 최초 공개됐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배우 공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레이디 제인은 쌍둥이 자매 출산 3시간을 앞둔 모습이었다. 두 딸의 이름은 우주와 별. 임현태는 "아기들 나온다니까 마음이, 진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만 밀려온다"면서 아내보다 더 긴장했다.
긴장한 임현태에게 레이디 제인은 "이달에 '트리거' 나오나? 근데 우리 둥이들한테는 못 보여주지. 너 '트리거'에서 전세사기범으로 나오잖아. 또 다른 작품에서도 너무 양아치로 나와서 보여줄 수가 없어"라고 장난치면서 웃었다.
레이디 제인의 말에 영상을 보던 서장훈 역시 "연기 잘하더라. 그냥 양아치도 아니고 생양아치 연기를 너무 잘했다. 작품 많이 들어올 것 같다"면서 장난쳐 웃음을 줬다.
또 임현태는 "어떻게 생겼을지 너무 궁금하다. 너무 궁금해서 꿈에도 나온다. 그런데 나올 때마다 계속 다른 얼굴"이라면서 웃었고, 레이디 제인은 "신생아는 쪼글쪼글해서 다 비슷하게 생겼다. 그리고 오늘 볼거잖아. 그냥 우리 둘 닮았겠지"라면서 대문자T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담당 의사가 제이디 제인을 찾아 "첫째는 2.5kg정도 될 것 같고, 둘째가 조금 작아서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갈 수도 있다. 무슨 문제가 있어서 가는건 아니고, 몸무게 때문이다. 서포트하는 의미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레이디 제인은 제왕절개를 위해 수술실로 이동했다. 임현태는 긴장하는 레이디 제인에게 "잘 될거야. 내가 기도하고 있을게. 걱정하지마"라고 말했고, 레이디제인이 수술실로 떠나자 눈물을 흘렸다.
임현태는 "임신 기간동안의 과정이 생각나더라. 씩씩한 척을 해도 정말 힘들어했었다. 노산에 쌍둥이 출산이니까"라면서 눈물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초조하게 기다린 끝에 첫째 임우주가 2.5kg으로, 1분 늦게 태어난 둘째 임별은 2.25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그리고 방송 최초로 쌍둥이 자매의 얼굴이 공개됐고, 모두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임현태는 아이들과 만난 후 병실로 돌아온 레이디 제인에게 달려가 "고생많았다. 자기를 닮아서 너무 예쁘다"면서 쌍둥이 딸 사진을 보여주며 또한번 울컥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